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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이 마그네슘의 1일 안전섭취 권고 상한선을 500mg으로 상향조정했다.
건강한 성인인 경우를 전제로 새로운 임상자료에 근거를 두고 이 같이 결정했음을 지난달 29일 공표한 것이다.
1일 400mg에서 500mg으로 상향조정한 안전섭취 권고 상한선은 CRN이 이날 공개한 ‘비타민 및 미네랄 안전성’ 제 4개정판에 포함되어 제시됐다.
CRN의 안드레아 웡 학술‧법무 담당부회장은 “개정된 상한선이 마그네슘을 지금까지 알려져 왔던 수준에 비해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섭취하더라도 내약성이 양호함(well tolerated)을 뒷받침하는 입증자료들이 갈수록 축적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웡 부회장은 뒤이어 “골, 근육, 신경 또는 심장건강을 돕는 마그네슘 보충제를 제조‧발매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1일 최대 500mg까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신뢰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CRN 측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미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섭취되고 있는 ‘빅 5’ 기능성 보충제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CRN이 공개한 조사자료를 보면 4명당 1명 꼴에 육박하는 23%가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어 지난 2023년의 5명당 1명 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이 자료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여성들과 고령층 성인들에게서, 그리고 소득이 높은 가정일수록 섭취율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예를 들면 여성 기능성 보충제 섭취자들의 27%가 마그네슘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들의 19%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55세 이상 연령대에서 마그네슘 보충제 섭취율이 젊은층 성인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이유로는 긴장완화(relaxation)에 도움이 된다거나 수면의 질 향상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CRN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래 60여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신장 기능이 정상적인 경우 마그네슘 섭취가 중증 부작용과 무관한 것으로 입증되어 왔다.
간헐성 설사와 같은 위장관계 증상들의 경우 일관되게 보고되지 않았고, 실질적인 건강 위험요인이라기 보다 일종의 “잡음효과”(nuisance effects)로 보인다는 것이 CRN 측의 설명이다.
다만 CRN 측은 이번에 제시한 새로운 상한선이 신장병 또는 관련질환들을 동반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성인들은 마그네슘 보충제의 섭취를 시작하기에 앞서 의료인들과 상담을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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