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주)이 경영효율성 제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인수한 (주)우성제약을 흡수 합병키로 24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신라젠 1.0000000 : 우성제약 0.0000000'으로, 합병후 신라젠은 존속하고, 우성제약은 소멸한다. 합병계약일은 4월 29일,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다.
합병는 100% 자회사 흡수합병으로, 신라젠이 우성제약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합병으로 인한 신주발행은 없고 신라젠 최대주주 변경도 없다.
신라젠은 "우성제약 자산 및 부채 등이 신라젠에 흡수돼 신라젠 별도재무제표 자산 및 부채, 자본이 증가할 것이고, 향후 우성제약이 운영하던 사업을 합병법인에서 진행하므로 신라젠 매출 등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합병 이후 신라젠은 우성제약이 운영하던 의약품 개발 및 판매 사업 등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성제약은 2015년 1월 설립된 경기도 수원시 소재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이외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으로 제품군이 형성돼 있다. 최근 사업년도(2024년 12월말) 매출 80억7,300만원, 영업이익 13억 4.,4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신라젠은 우성제약 인수를 확정하며 앞으로 기업 간 합병을 추진해 내부 제약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다.기존 항암제 연구개발 전략을 유지하며, 완제의약품 개발·판매 기능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