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버트, AACR서 KRAS 저항성 극복 타깃 제시…"MObyDiCK 플랫폼 공개"
KRAS 저해제 저항성 극복을 위한 신규 타깃으로 TFF3 제시
시스템생물학 기반 신약타깃 발굴 플랫폼 MObyDiCK 체험형 버전 공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24 11:37   수정 2025.04.24 11:52

바이오리버트 주식회사(대표 이충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치료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신약 타깃 발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3706)는 바이오리버트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생물학 기반 신약타깃 발굴 플랫폼 ‘MObyDiCK’을 활용해 진행된 연구 겨로가다. 기존 딥러닝 기반 방법보다 기전적 정밀성이 뛰어난 타깃 후보 유전자 TFF3 를 도출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리버트에 따르면 해당 유전자는 SLPI 와의 피드백 회로를 통해 KRAS 저항성 획득에 관여하며, TFF3 억제제(AMPC) 처리 시 KRAS 억제제(소토라십)의 반응성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바이오리버트는 MObyDiCK 플랫폼의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전 세계 연구자와 기관이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타깃을 탐색할 수 있는 체험형 버전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리버트는 “KRAS 저항성 극복은 폐암 치료의 큰 도전 과제이며, MObyDiCK 은 복잡한 단일세포 전사체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이번 AACR 2025 발표를 통해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리버트는 ‘암과 노화는 되돌릴 수 있다(Cancer and aging are NOT irreversible)’는 비전을 바탕으로 설립된 시스템생물학 기반 바이오텍 스타트업이다. KAIST 조광현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단일세포 오믹스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독자 플랫폼 MObyDiCK(Mechanistic target Optimization by Discovering and Controlling networK)을 통해 질병 상태의 세포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가역 타깃(reversion target)’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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