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트 테라피] 천식 환자에게 좋지 않은 의외의 음식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23 08:34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공기 통로가 막히는 질환이다. 

천식 발작이 일어나면 기관지 주변의 근육이 연축되면서 통로를 좁힌다. 

이 때문에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만성적 염증, 부신장애, 저혈당 등이 천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관지염을 오래 앓아도 천식이 나타날 수 있다. 

천식은 기타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징후를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호흡기 질환이 생기면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자.

 

천식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이다. 

기침이 멎지 않고 심하게 계속된다면 천식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숨이 막히는 느낌, 가슴의 압박감 등이 동반되면 천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천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이는 염증 반응을 심화시킬 수 있다. 

또한 고탄수화물 섭취가 점액 생성과 연관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면 호흡기 근육이 강화되고 면역 시스템을 정상화시켜 증상을 한결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천식 관리 중 과식은 금물이다. 또 콩류 식품, 십자화과 야채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과식이나 특정 식품으로 인해 가스가 형성되면 횡경막을 악박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천식의 상태가 자극되어 신체적 고통이 수반된다. 

아이스크림이나 지나치게 찬 음식도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하도록하자.

 

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본인의 경험을 정리한 차트를 만들어야 한다. 

어떤 환경, 어떤 음식, 어떤 상태에서 천식 증상이 심화되거나 완화됐는지 기록하면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이하게도 운동하기 1시간 전 쯤 비타민C를 고농도로 먹으면 천식 발작이 완화된다는 연구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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