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나는 산성체질일까? 이렇게 판단하자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18 10:12   

우리 몸의 체액은 pH가 6.0~6.8 정도로 약한 산성이다. 

그런데 다양한 이유로 체액의 산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를 산증이라고 부른다. 

산증은 호흡성 산증과 대사성 산증으로 구분된다. 

호흡성 산증은 폐가 이산화탄소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대사성 산증은 특정 약물이나 대사성 질병으로 인해 유발된다. 

간 기능 저하, 위 궤양, 영양불균형, 과량의 비타민C 섭취 등으로 대사성 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산성 체질이 되면 여러 가지 징후가 나타난다. 

한 숨이 자주 나오고 땀이 많아진다. 

불면증이 심해지는 것도 산성체질의 특징이다. 

그 외에도 눈이 쑥 들어가고, 변비와 설사가 교차로 나타나기도 한다. 

간혹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관절염, 편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입냄새가 심해지고 혀나 입천장에 멍울이 잘 생기는 것도 상성 체질의 특징이다.

 

산성 체질인 경우 생식이 도움이 된다. 

식사의 절반 이상은 생식으로 채우는 것이 좋다. 

여기서 생식의 대상은 식물성 식품이다. 

사과, 아보카도, 바나나, 빌베리, 포도, 파인애플, 녹황색 야채는 꼭 챙겨 먹도록 해야한다. 

반대로 고기 섭취는 당분간 줄이자. 

그 외에 밀가루, 계란, 콩류 식품, 설탕이 많은 식품도 조절하도록 하자.

 

음식을 꼭꼭 씹어 천천히 먹고 과식을 해서는 안된다. 

만약 비타민C 보충제를 먹고 있다면 상태가 개선될 때까지 당분간은 중단해보자. 

근래에는 호흡성 산증이 오는 경우도 많으므로 호흡법을 바꿔보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명상, 단전호흡 등을 배워 천천히 깊게 호흡할 수 있도록 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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