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AI 신약 버추얼스크리닝 서비스 ‘LM-VS’ 글로벌 론칭
구매-합성 가능 신약개발 유효물질 100억개 검색으로 실용화
STB 클라우드에서 언어모델 기반 2시간대 검색 가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14 10:36   수정 2025.03.14 10:40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14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AI 신약 언어모델 기반 버추얼스크리닝(Virtual Screening) 서비스 ‘LM-VS(Language Model Virtual Screening)’를 공식 론칭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베타버전으로 선보인 후,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반영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전격 론칭이다.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AI 신약 플랫폼과 구글 역색인(Inverted Index) 기술을 결합, 최대 100억 개 화합물을 신속하게 검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구글 역색인 기술은 타깃 포켓과 상호작용하는 잔기와 리간드 원자 간 결합을 "단어(bond)"로 변환하고 단백질과 리간드 간 사이에 ‘문장(sentence)’을 생성해,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로 예측된 후보 물질을 빠르게 검색해 상업적으로 합성 가능한 물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 검색을 2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LM-VS는 100억 개 이상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3,000여 개 타깃 단백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연결해 신약 후보 물질 탐색을 최적화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특히, 타깃 단백질을 검색하면 해당 단백질 구조, DKRM, 활용 가능한 PDB 정보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AI 기반 분석을 실행할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분자 스크리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사전 정보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실험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LM-VS는 지난달 국내에서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사용성 향상 및 연구 리포트 최적화를 위한 업데이트를 거쳐 이번에는 미국 등 글로벌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 

분석이 완료된 후 연구자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통합 리포트를 제공하며, 분석 데이터, 결과 해석 및 시각적 자료를 포함해 연구팀 및 협업 파트너와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필요에 따라 CSV 파일 형식으로도 분석 결과를 제공하여 연구 생산성과 데이터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용자와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톡을 도입해 보다 원활한 고객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AI 신약 개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LM-VS를 통한 AI 신약 버츄얼 스크리닝 후, DeepMatcher 플랫폼으로 AI신약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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