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구조합,학∙연∙산 잇는 현장경험 중개교육식 감염병 실무인재 양성
-K-BIORIA, 2025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12 06:36   수정 2025.03.12 08:16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 이하 생명연구조합)이 3월 10일부터 2주간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에서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 기본공통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3회차인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미지 감염병 대비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임상 중심 이론교육과 국내 최고 연구인프라를 갖춘 출연연ˑ기업 등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 전임상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교육은 미래 첨단기술 및 국가 전략 과학기술 분야 인력수요에 대응한 고급 R&D 인재를 육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으로 추진된다. 대학 실습경험 부족과 산업계 직무기반 인력 부족 등 인력수급의 양적ˑ질적 미스매치 발생에 따라 동 사업이 정책적 공백을 메우고자 수요와 공급을 잇는 중개교육 형태로 출범했다.

중개교육기관인 생명연구조합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허브로서 최고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을 운영하고 감염병 인프라ˑ인력을 보유한 현장실습기관과 교육생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타 인력양성사업과 차별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생명연구조합은 지난 2년 간 인력양성 사업 운영경험과 수료 교육생들 실제적 교육후기를 통해 연구계ˑ산업계 진출에 기여했다. 

생명연구조합에 따르면 출연연 트랙 수료생 63%가 연구계로 진출하고 산업계 트랙 92%가 회사로 취업하는 등 교육생들이 실습기관 특성에 맞게 해당 분야로 진출했다특히, 출연연 트랙은 주로 UST 등 석ˑ박사과정 진학, 연구기관 입사 등 연구자로 진로를 확정했으며, 산업계 트랙은 주로 전임상 CRO 등 연구개발서비스 전문인력으로 진로 경로가 확인됐다.

교육생들도 교육후기를 통해 프로그램 최대 강점으로 대학에서 부족했던 폭넓은 실습기회를 통해 실험테크닉과 노하우를 익히고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하며, 궁극적으로 진로 및 연구주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생명연구조합은 2025년도 상반기 교육생 모집을 위해 2개월에 걸친 모집 절차에 따라 40명 내 우수 교육생들을 최종 선발했다.

 교육 대상은 생물학, 의약바이오학, 생명과학 등 바이오 관련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들로 학습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합숙교육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선발 교육생 전원 바이오인력 정보포털을 통해 자발적으로 지원했으며, 우수 연구실에서 실습경험을 통한 진로 탐색을 지원 동기로 밝혔다.

생명연구조합은 2025 교육 프로그램이 전년도 마련한 전임상 분야 교육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산학연 최고 강사진이 참여해 새로운 기술동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년도 교육과 차별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특별히 글로벌 기술동향을 반영하고 실무적 차원 역량 제고를 위해 신약개발 인허가 핵심인 병리학을 새로운 분과로 추가하며 대체독성시험, 동물용의약품을 반영해 새롭게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조합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강사진으로 적극 활용해 학계ˑ연구계ˑ산업계ˑ시험기관ˑ규제기관 등 골고루 구성하여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전년도와 다르게 연구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와 교육생 간 소통기회도 마련했다.

생명연구조합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한상섭 원장은 “올해는 특히 교육 컨텐츠와 시스템 운영 측면에서 모두 고도화하고 하반기에는 표준교재도 발간해 감염병 대응 전임상 생태계 기반 조성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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