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 ‘씽크’ 보험수가 획득
의료 접근성·환자 안전성↑… "노인·만성질환자 위한 최적 솔루션"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2-03 12:52   수정 2025.02.06 13:41
대웅제약 조병하 마케팅사업부장. ©약업닷컴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3일 서울 JW매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웅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한 대웅제약 조병하 마케팅사업부장은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혁신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카트비피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위스키’ 등이 있다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전국 840여개카트비피는 발매 4개월 만에 1200여개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과거 의료 체계에서는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24시간 혈압 측정이 필요할 경우대부분 환자가 동네 의원에서 검사를 의뢰받아 상급 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이는 예약과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으로 환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 환자처럼 자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과정이 큰 제약이다.

대웅제약이 도입한모비케어카트비피’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는 의원에서도 정밀 검사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환자는가까운’ 의원에서 24시간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할 수 있으며일상생활을 유지한 상태로 편리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또 부정맥이나 백의 고혈압 같은 초기 단계에서는 발견이 어려운 질환을빠르게’ 찾아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결과적으로 환자들은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고이를 통해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율이 높아져 신속한 치료도 가능하다의료진은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환경에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의료 환경이 구축되어 더 스마트한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에 이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 획득을 알렸다이는 국산 제품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다.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게이트웨이대시보드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체온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하여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씨어크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 ©약업닷컴

이날 미디어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씨어크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는씽크는 특히 심정지패혈증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관리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이제 의료기관에서는 씽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롤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킨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병하 마케팅사업부장은현재 씽크는 1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한 뒤심장내과신경과호흡기내과외과응급의학과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 환자의 건강 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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