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메디, 인세리브로와 양자컴퓨팅·AI 기술로 신약 파이프라인 고도화

양자컴퓨팅 신약개발 기업 인세리브로와 ARS 기반 혁신신약 공동 개발 협약

(왼쪽부터)자이메디 김성훈 대표와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자이메디

자이메디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혁신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자이메디(대표 김성훈)는 8일 양자컴퓨팅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인세리브로(대표 조은성)와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이메디는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 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법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양자컴퓨팅 기반 전문 신약개발 기업 인세리브로와 협력 관계 수립을 통해, 자이메디는 신약개발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자이메디는 ARS기반 신약 타깃 및 약물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인세리브로는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약물 디자인 및 최적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자이메디는 그동안 단백질 번역효소(Aminoacyl-tRNA synthetase, 이하 ARS)들을 기반으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임상, 비임상 파이프라인들을 개발해왔다. 또한 독일 글로벌 바이오 기업 에보텍(Evotec)과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염증 및 섬유화 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자이메디 김성훈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약물디자인 및 검증 플랫폼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이 구축돼 신약개발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면서 “자이메디는 미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신약개발에 조기에 도입, 퍼스트인클래스 약물 개발 성공확률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