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정성천)는 8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총회 상정 안건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정성천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약품유통업계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강해져야 한다”고 전한 뒤 “우리가 비록 세게 얻어맞는 경우도 있지만, 그에 맞서 다시 일어날 용기만 있다면, 우리 업권을 충분히 지켜내고 나아가 공동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것이 협회가 존립하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부분이 어려워 각자도생보다는 상부상조하며 함께 나아가야 할 시기이기에 우리 모두 어느 때 보다 화합하고 단결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업권을 지켜 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사회는 회무보고를 통해 총 7개 업체가 증가한 167개 업체의 회원사 현황을 보고받고, 2024결산(안) 및 사업 실적(안)을 검토 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사업계획(안)으로 △회원사 권익을 우선하는 협회 △포용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협회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협회 운영방침 지속 △제약사 불공정행위 적극 대응 △불용재고 처리 단계적 해소방안 강구△분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의 적극적인 협회 활동 강화 △회원사의 긍지를 높여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문화확립을 사업방향으로 잡았다.
이사회는 이어 능동적인 회무집행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회원사의 소중한 회비가, 헛되게 쓰이지 않고, 협회의 위상과 업권신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회는 사무국 김성원 부장을 부국장으로 승진하는 안을 승인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2025정기총회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