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폴리머 배합 솔루션 연구 및 생산 기업 디케이화인케미칼(주)이 글로벌 투자 기업 500글로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술보증기금도 함께 참여했다.
디케이화인케미칼은 천연 목재, 목화 등과 같은 친환경 원재료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맞춤형 첨가제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식품 및 의학용 등급 DURACOAT, 건축 및 페인트 용도 MEICELL과 HYPROCELL, 곰팡이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MONOCELL 등이 있다.
고객 맞춤화가 제한적이었던 전통적 화학 제품 생산 방식을 개선, 친환경 원료를 바탕으로 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 요구를 충족시키며 3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디케이화인케미칼 이한빛 대표는 “우리 ROBO-X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고객 다양한 요구에 더욱 정확하게 대응하고, 시장에서 우리 위치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해당 투자를 담당한 500글로벌 김경민 파트너는 “셀룰로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첨가제로 활용되는 소재며,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케이화인케미칼은 다양한 산업에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ROBO-X시스템을 통해 이미 국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500글로벌은 전세계 30개 이상 펀드와 약 3조원의 AUM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털로, 북미 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동유럽 등 전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전세계 80개 이상 국가에서 3,10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50개 이상 유니콘 회사를 발굴해냈다.
2015년 첫번째 한국 펀드 설립 이래 2023년 7월 500글로벌 세번째 한국펀드를 결성해 각 지역 펀드와 협업, 국내 초창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는 투자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