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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ASF 그룹이 자사의 식품‧건강 기능성 원료(Food and Health Performance Ingredients) 사업부문을 프랑스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LDC: Louis Dreyfus Company)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23일 공표했다.
매각대상 가운데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州)의 산업도시 일레르티센에 소재한 BASF의 제조시설(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는 품질높은 식물성 원료를 포함한 글로벌 농산물 가공‧판매기업의 한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BASF의 식품‧건강 기능성 원료 포트폴리오는 영양공급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BASF는 이 사업부문을 통합적으로 경영하더라도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더 이상 전략적으로 사세를 집중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약 300명의 식품‧건강 기능성 원료 사업부문 재직자들의 고용이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로 승계된다.
다만 양사는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BASF 그룹의 미카엘 하인쯔 영양‧건강사업 담당이사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이 사업부문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온 우리 조직의 헌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인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가 더욱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인쯔 이사는 뒤이어 “식품‧기능성 원료 사업부문을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에 처분키로 한 것이 우리의 전략적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뒷받침한다”며 “이제 우리의 핵심적인 영양‧건강 사업부문에 사세를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ASF는 변함없이 우리의 핵심적인 제품 플랫폼을 적용하고 핵심적인 사업분야들에서 사세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면서 하인쯔 이사는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및 사료용 효소 등을 열거했다.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의 미카엘 겔치 대표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을 추가하고 하향시장(downstream markets)에서 성장을 지향하면서 매출 다각화를 이행하기 위한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의 전략적 플랜에 따라 이번 합의가 성사된 것”이라면서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물성 원료 분야에 대한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의 진출이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겔치 대표는 “이번 합의가 오롯이 식품과 기능성 원료를 대규모로 제조하기 위한 시설에 투자를 단행한 첫 번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가 넘겨받은 식품‧건강 기능성 원료 사업부문의 제품들 가운데는 공기주입(aeration), 휘핑제(whipping agents), 식품 유화제, 지방 분말, 식물성 스테롤 에스테르, 공액 리놀레산(CLA) 및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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