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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의 편두통 치료제 유브렐비(Ubrelvy, 성분명 유브로게판트 Ubrogepant)가 단순 치료제를 넘어 편두통 예방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브렐비는 편두통 초기 경고 증상에 반응하여 사용될 경우, 위약군 대비 73% 더 효과적으로 편두통 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신경학(Neurology)를 통해 공개된 연구는, 편두통을 월 2회에서 8회 겪는 환자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PRODROME 3상’ 임상의 결과다. 참여자들은 편두통의 전조 증상을 느낀 후 유브렐비 100mg을 복용했다.
연구는 2개월 간격으로 진행됐으며, 연구는 2개월 동안 편두통 전조 증상을 느낀 참여자들은 첫 전조 증상에서 유브렐리를 복용했다면 2번째 전조 증상에서는 위약을 투여 받는 형식인 비교 임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이 느끼는 전조 증상으로는 피로감, 어지러움, 시각적 변화, 목 통증 및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성 증가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유브렐비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65%가 ‘편두통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음(Not at all limited)이나 ‘많이 억제됨(A little bit)’이라고 답한 반면, 이후 위약을 투여 받았을 때는 48%만이 동일하게 답했다.
또한, 약 복용 후 2시간 이내 ‘고통 없음, 일상 생활 가능’이라고 답한 참여자의 비율이 유브렐리를 복용한 그룹에서 7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약대(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신경학 부교수 리처드 립턴(Richard Lopton)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결과에 따르면, 유브로게판트 치료가 편두통이 발생하기 전 초기 경고 신호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편두통을 빠르게 치료하고 일상 생활을 불편함 없이 지속할 수 있게 유지 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승인된 유브렐리는 지난해 8억 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수용체(CGRP) 길항체 중 하나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CGRP는 화이자사의 너텍(Nurtec)으로 지난해 9억 2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밖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CGRP에는 일라이 릴리의 엠갈리티(Emgality), 테바의 아조비(Ajovy), 암젠의 에이모빅(Aimovig) 등이 있다. 이들 3개의 치료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6억 7800만 달러, 4억 3500만 달러, 3억 3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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