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만든 효능평가법, 유럽 더마테스트 인증마크 기준 된다
고객사에 인증마크 취득 지원... K뷰티 저변 확대 목표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18 14:49   수정 2024.03.18 14:52
▲문병석 한국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베르너 포스 더마테스트 창립자(오른쪽)가 인체적용시험 공동연구 헙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

한국콜마가 독일 더마테스트와 손잡고 화장품 효능 평가법을 만든다. 더마테스트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안전성을 평가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성 측정기관이다.

한국콜마는 최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인체적용시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병석 한국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더마테스트 창립자인 베르너 포스(Werner Voss) 박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효능 평가법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콜마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평가법을 개발하고, 더마테스트는 이 평가법을 검토해 ‘더마테스트 인증마크’ 시험에 적용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한국콜마는 향후 고객사들이 더마테스트 인증마크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우며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마테스트와 새로운 화장품 효능 평가법을 개발하고, K-뷰티 기업들이 인증마크를 토대로 높은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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