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사이언스제약, '관장약' 식약처 허가 취득-'케이번크림' OEM 제조 계약
의약품 제조업 허가 획득 후, 허가 품목 지속 확대...의약품-의약품 OEM 제조 공급 병행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07 06:02   수정 2024.03.07 06:09

㈜두원사이언스제약이 신설 의약품제조시설 제조업 허가 취득 이후, GMP 승인 품목을 늘리며 제약기업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포비돈 용액, 살균소독크림에 이어 관장약도 식약처 승인을 취득했다.

장을 세척하고 배변을 촉진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관장약은 글리세린이 주성분으로, 글리세린을 농축시킨 농글리세린 성분이 대장으로 들어가 수분을 끌어당기게 돼 배변을 촉진시킨다. 국내 변비 환자는 매년 10% 대 이상 증가 추세로,  병원을 찾는 변비환자가 1년에 수십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관장약 품목허가가 제약사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두원사이언스제약은 비보존제약에서 기존에 공급하던 화상치료제 ‘케어번크림’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OEM 제조 계약은 지난 3년에 걸친 투자와 노력을 통해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하고 의약품 제조업 인가와 GMP 승인을 취득한 이후, 첫 OEM 생산  품목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은 약 12억원 규모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원사이언스제약 윤병학 대표이사는 " 관장약 품목승인과 더불어 이번 케어번크림 OEM 계약을 시작으로 회사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의약품 제조 수주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미 케어번크림 외 다수 품목이 OEM 방식 위탁생산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 최신식 설비와 전문 인력 지속적 확충을 통해  자체적으로 GMP 품목 승인을 받아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 뿐 아니라, 의약품 OEM 제조와 공급을 병행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제약산업 중추적 역할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이라며 " 이에 맞춰 사명변경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원사이언스제약은 ㈜세종메디칼(코스닥) 100% 자회사로, 복강경 수술장비 등 의료기기 제조를 통해 지속 성장해 온 세종메디칼은 두원사이언스제약을 통해 의약품 제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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