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아이, 日 오노약품공업에 항체 신약후보 ‘NXI-101' 기술수출 성공
선급금 포함, 개발 및 상업화 따른 단계별 성공료 수취 예정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06 10:00   수정 2024.03.06 10:00
윤경완 대표.©넥스아이

넥스아이(대표 윤경완)는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 이하 오노)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 ‘NXI-101’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넥스아이는 국내 항암면역치료 불응성 난치암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NXI-101은 넥스아이가 자체 개발한 항암면역치료 불응성 원인인자 발굴 플랫폼인 ‘ONCOKINE® Platform’을 통해 발견한 신규 타깃 ONCOKINE-1의 기능을 저해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면역항암제 불응암을 포함,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확장성이 기대되는 First-in-class 후보 약물이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오노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NXI-101의 글로벌 임상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모든 책임 및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오노는 넥스아이에 선급금 포함, 개발 및 상업화의 진행에 따른 단계별 성공료를 지급한다. 상업화 성공 시, 연간 순매출에 기반하여 로열티를 단계별로 추가 지급하게 된다. 

넥스아이 윤경완 대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오노와 함께 여정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파트너사는 면역항암제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 노하우를 NXI-101에 적용해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향후 다양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너지를 일으킴으로써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그동안 넥스아이에서 연구해 온 신규 타겟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을 검증함과 더불어, 불응성 원인 인자 발굴과 이를 타겟하는 신규 기전의 First-in-class 치료제 개발 전략이 글로벌 제약사의 난치암 치료제 개발 전략과 일치함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아이는 이번 오노와의 제휴를 발판 삼아, 다양한 메커니즘과 치료 목표를 가진 매력적인 임상 후보 포트폴리오를 제안할 수 있는 넥스아이만의 플랫폼을 지속해서 확립할 계획이다.

오노 타키노 토이치 SEO(Senior Executive Officer, 최고 경영 운영책임자)는 “NXI-101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자체 ONCOKINE® 플랫폼을 보유한 넥스아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NXI-101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노의 면역 항암 치료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본 약물의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내부 파이프라인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오노약품공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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