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 특화성분으로 한국 화장품 소재 기술 우수성 증명
페르멘트오일 시리즈·플러스잔틴·베베바이옴 등 특화소재 다수 보유
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05 17:24   수정 2024.03.05 17:32
▲라비오 공장전경.

화장품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화장품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라비오(LABIO, 대표 조광진)이다. 라비오는 극한 미생물과 발효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효능 소재와 난용성 물질의 가용화를 통한 화장품 효능 소재를 주요품목으로 하고 있다. 라비오는 ISO 9001, ISO 14001, EffCI GMP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지식재산 경영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벤처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으로 선정되었다.

■R&D중심, 세계 최초 발효오일 개발 원동력

라비오의 성공 비결은 바로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과 투자이다. 라비오는 2008년 다미화학 기업부설 연구소를 개설하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의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초로 발효오일(Fermentoil) 시리즈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발효오일은 특허 균주를 이용한 발효 기술을 통해 일반 오일에 비해 작아진 사이즈로 끈적임 없는 사용감을 제공하고, 발효 후 생성된 대사물질(Glycolipid)이 피부 보습력을 증가시키고, 유화력을 강화시키는 100% 천연 발효 오일이다. Fermentoil Olive, Argan, Green Tea Seed, Camellia Seed, Glycyrhizza, Red ginseng, Shiunko 등 다양한 종류의 발효오일을 개발하였다.

2015년에는 연구개발 부문을 특화시킨 라비오를 독립 법인으로 설립하였다. 라비오에는 연구소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70%를 육박할 만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비율이 절대적이다. 라비오는 제약, 식품 등 각종 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 미백, 주름개선, 탈모방지 등 기능성 소재들을 비롯하여 천연 방부제, 천연 유화제 등 기술적으로 특화된 베이스 원료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라비오는 특허와 국책과제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라비오는 특허 등록 18건, 특허 출원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책과제로는 미생물 발효기술 기반 colorless carotenoid의 대량 생산 및 화장품 소재 적용 기술 개발, 신규의 분자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안티폴루턴트 효능이 증대된 천연 발효오일 소재 개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원료와 제형개발 및 병원용 제품개발, 토양 유래 미생물 Pseudozyma antarctica SY16를 이용한 발효 마유 유래 기능성 화장품 원료 제품 개발, 생물전환(Bioconversion) 발효기법으로부터 단독유화에 적합한 친환경 화장품 유화제 개발 등 다섯 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라비오 본사입구.

■30개 국 거래처에서 호평 
라비오는 대표 원료로 페르멘트오일 시리즈(Fermentoil Series), 플러스잔틴(PlusXanthin, 베베바이옴(BeBebiome) 등을 선보이고 있다. PlusXanthin은 극한환경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의 새로운 카로티노이드인 디녹산틴(Deinoxanthin)의 특성과 효능을 소개하는 원료이다. Deinoxanthin은 항산화, 항염, 항노화 효과를 가지며, 눈가주름, 아이백, 다크서클 등의 피부문제에 좋은 원료이다.

라비오의 발효기술과 캡슐화 기술로 Deinoxanthin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한 PlusXanthin은 UV나 일광에 노출되어도 색상변화나 효능저하가 없으며, 물에 잘 분산되는 나노캡슐 형태이다. PlusXanthin은 실험을 통해 다양한 효능을 입증하였으며, 피부에 안전한 원료로 인증되었다.

BeBebiome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으로 아기와 어른 피부의 광범위한 분석을 통해 아기의 피부에서 많이 발견되는 유익균 3종(Lactobacillus paracasie, Weiddella confusa, Bacillus flexus)의 대사물질 혼합물로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서 아이 피부의 컨디션을 재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Post-Biotics 컨셉의 안티에이징 원료이다.

라비오는 한국 화장품 소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30개 국의 원료 공급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고 있고, 세계 화장품 시장을 기술로 제패하는 히든 챔피언이 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비오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고,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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