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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감소한 290억원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05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지만 GC녹십자는 기대할만한 모멘텀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17일 키움증권은 GC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4601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예측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신류 사업부는 경쟁사의 시장 재진입으로 국내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해외수출과 싱그릭스 상품 매출 증가로 이를 상쇄하면서 110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고마진의 헌터증후군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가 러시아 전쟁 장기화와 이집트 환율 이슈 등 수출이 부진해 일반제제류 사업부는 956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 설명이다.
특히 올해 4분기는 고질적인 영업 적자가 이어지면서 2005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781억원, 영업손실 133억원을 기록해 적자 지속이 전망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6206억원,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는 최근 영업 성적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규모는 지난해 4분기 180억원, 올해 1분기 136억원이다. 그러다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동기 131억원 대비 80.9% 증가했다.
하지만 증권사 리포트 예측대로라면 반짝임은 잠시, 다시 침체의 늪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GC녹십자는 ‘반전카드가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민간시장 독감백신 마케팅 강화와 주요 품목의 해외수출 확대, 효율적인 비용 집행 등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의 가장 기대할만한 모멘텀은 내년 초 혈액제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다. 면역글로불린제제 IVIG-SN 10%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에 사용하는 혈액제제를 말한다. 혈액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특정 단백질을 분리·정제한 의약품이다.
이 관계자는 “혈액제제인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면역글로불린의 함유 농도에 따라 5%와 10% 제품 등으로 나뉘는데, GC녹십자가 미국에서 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제품은 10%”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희귀질환 및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R&D 강화,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mRNA 프로젝트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혈액제제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어 GC녹십자의 IVIG-SN 10%가 FDA의 승인을 받는다면 반전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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