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초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 및 회무 진행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지회는 오는 10월 온라인으로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최근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보건소의 KGSP 현장 점검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각 지자체별로도 특사경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각 회원사들이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센터의 공급내역 보고 점검이 강화되고 있어, 효율적 점검을 위한 유통업계 대응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반품 불용재고 사업 추진과 관련 현준재 부회장의 간략한 보고 후, 약사회 측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박호영 회장은 “약사회가 궁극적으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사회는 또 일부 중소 제약사들의 품목별 마진 인하 시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여러 유통 비용 상승으로 유통업계도 상황이 절박한 만큼, 적정 수준 마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한 뒤 제약사에 협조 공문 발송, 병원협의체 활성화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CSO 신고제 △지출보고서 작성 제출 등과 관련 회원사들이 내용을 명확히 인지해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지회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산하 분회 활동을 다시 활성화하기로 하고, 각 분회 지원금을 늘리기로 했다. 특히 회원 수 확대를 위해 각 분회에서 비회원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회원 가입을 독려할 것을 요청했다.
박호영 회장은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회원사들과의 만남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빠른 시일 내에 고문,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 등 원로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