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인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 신규 연구결과 2종을 포스터 발표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포스터는 시험관 내에서 적응성 면역 세포 반응에 대한 YP-P10의 작용기전과 항염증 효과를 밝히는 것으로 UCL대학의 칼더 박사가 발표한다.
두 번째 포스터 발표는 안구건조증 마우스 모델에서 Lifitegrast, Cyclosporine, Diquafosol sodium, Hyaluronic acid와 비교해 YP-P10의 효과를 소개한다. 유유제약 사업개발본부 닐 본부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칼더 박사는 "유유제약과 함께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인 YP-P10을 연구하게 돼 기쁘다" 며 "안구건조증은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이번 ARVO 포스터 발표는 유유제약이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 작용기전을 명확히 밝히고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라며 “미국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YP-P10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유제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며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 파이프라인 YP-P10은 4개국(미국, 한국, 호주, 러시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심사 중이다.
ARVO는 1928년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로 전 세계 75개이상의 국가에서 1만명 이상의 연구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ARVO 2023 컨퍼런스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23~2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