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의 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듀오락 맘스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유럽식품안전청(EFSA) 기준에 맞춰 지난 3월부터 덴마크 약국에서도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듀오락에 따르면, 신생아는 태어나는 과정에서 엄마의 산도와 모유 수유로 유익균을 물려받기 때문에 임산부와 수유부가 건강한 미생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살아있는 ‘생균(生菌)’을 섭취하는 유산균은 균주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다. 듀오락은 유산균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엄마와 신생아를 위한 CBT 균주 포뮬러로 이번 신제품을 설계했다.
듀오락 맘스 프로바이오틱스 전체염기서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등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비피더스균 4종과 유산균 2종을 각각 93%와 7% 비율로 조성했다. 비피더스균 4종은 독일 뮌헨대와 함께 0~12개월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더욱 안심하고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는 해당 균주의 ‘모유올리고당(HMO)’ 분해 능력도 확인했으며 유산균 2종은 모유 유래 유산균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합성 향료, 이산화규소, 감미료 등은 배제했다.
투입균수는 500억 마리, 보장균수는 100억 마리이며 입덧이 심한 임산부나 수유부들도 부담 없이 섭취하도록 캡슐 형태로 제조했다.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사용했으며,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적용해 강한 생존력과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듀오락의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 독자 개발한 CBT 균주 포뮬러를 바탕으로 듀오락 맘스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