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갱년기 여성 소비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건기식들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갱년기 영양제 '루바브&리바이탈'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루바브&리바이탈은 여성 갱년기에 부족한 에스트로겐의 활성을 도와주는 루바브 뿌리 추출물을 함유한 여성 갱년기 건기식이다.
여성들이 40대 중∙후반에 들어서면 갑자기 이유 없이 화가 났다가 의기소침해지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경우가 잦다. 이 시기는 폐경이 시작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며 갱년기가 시작된다.
갱년기에는 안면홍조, 질 건조증, 발한 등 신체적 변화와 수면장애 및 우울증 등이 동반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고혈압,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 나타나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여성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인 만큼,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건기식 섭취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성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기식은 백수오, 석류, 홍삼 등이 있다. 최근에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신소재 루바브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여러해살이 식물인 루바브(rhubarb)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1990년대 독일을 중심으로 건기식 원료로 확산하면서 현재 유럽과 북미 여성들이 신뢰하는 원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루바브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원료다. SCI급 논문인 ‘Menopause’에 게재된 인체적용실험 결과에 따르면 만 45세 이상 55세 이하 여성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루바브뿌리추출물 4mg을 섭취했을 때, 신체적∙정신적 불안과 두근거림, 안면홍조 등 갱년기 정도 평가지수(MRS)가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섭취 4주부터 증상이 완화될 만큼 개선 효과가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루바브&리바이탈은 갱년기 여성이 겪는 다양한 증상에 집중해 루바브와 테아닌, 멀티비타민, 미네랄을 배합한 복합기능성 건기식이다.
또 여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석류, 홍경천, 은행엽,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부원료도 담겨 있다.
루바브&리바이탈은 갱년기 여성이 겪는 다양한 증상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과 상담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약국에서만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