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약품은 한국에 처음으로 핀란드 멀드와인 (mulled wine) 완제품인 ‘글로기’를 수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기는 현재 국내 유일한 수입 완제품 멀드와인이다.
멀드와인은 프랑스에서는 뱅쇼라고 불리며, 독일에서는 글루바인(따듯한 와인이라는 뜻)이라고 불린다. 멀드와인은 겨울이 몹시 추운 독일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원기 획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시기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핀란드 카스케인(Kaskein)에서 제조한 멀드와인 ‘글로기’는 야생 베리(빌베리, 보이즌베리, 링곤베리)들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글로기에 들어간 핀란드 야생베리인 빌베리는 유럽에서도 최고 품질로 각광받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차고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베리 품종은 안토시안 등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삼원약품에서 직수입하는 ‘글로기’는 핀란드 미슐랭 쉐프인 ‘한스 발리마키’가 특별한 맛을 내어 건강뿐 아니라 맛도 잡았다는 평가다.
삼원약품 관계자는 “핀란드 청정지역에서 자란 품종 뛰어난 베리들로 맛을 낸 글로기를 따뜻하게 마시면 새로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뒤 “알코올 도수는 0%이고 칼로리는 우유 보다도 낮아 저녁에 온 가족이 즐기기 좋으며 건강과 맛, 가정의 화목도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