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의 주요 품목 중 영양수액을 비롯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트루패스와 위궤양 치료제인 라베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라베칸은 4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약업닷컴이 JW중외제약 국내법인의 지난해 4분기 및 누적 12개월 주요 품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영양수액(혈중 단백아미노산 공급)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41억원으로 전기대비 5% 하락,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위궤양치료제인 라베칸은 지난해 3분기 5억원에서 4분기에는 179%인 8억원이 급감해 적자전환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0% 추락한 규모다.
또한 해모류와 시그마트, 프리페넘 등은 각각 42억원, 33억원, 17억원을 기록해 모두 전기와 동일한 매출액을 보였다.
반면 리바로(고지혈증 치료제), 일반수액(혈액 및 체액대용제), 특수수액, 악템라, 페린젝트 등, 듀파락은 각각 316억원(2% 상승), 230억원(3% 상승), 77억원(4% 상승), 59억원(5% 상승), 57억원(13% 상승), 40억원(15% 상승)을 기록해 모두 전기대비 상승세를 그렸다.
지난해 누적 실적은 시그마트, 트루패스, 프리페넴 등, 라베칸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수액은 전기대비 18% 증가한 1314억원, 리바로는 45% 상승한 1146억원, 일반수액은 6% 증가한 857억원, 특수수액은 10% 증가한 307억원, 악템라는 18% 증가한 236억원, 페린젝트 등은 20% 오른 206억원, 해모류는 6% 증가한 163억원, 듀파락은 17% 상승한 1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시그마트는 전기대비 12% 감소한 130억원, 트루패스는 6% 하락한 97억원, 프리페넴 등은 46% 추락한 79억원, 라베칸은 54% 급감한 1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