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에프티엘 정헌석 사장, 영국 유학 동문상 '과학·지속 가능성' 부문 수상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3-03 00:24   수정 2023.03.03 00:25

△왼쪽에서 세 번째 정헌석 동방에프티엘 사장.(사진=동방에프티엘 제공)

동방에프티엘은 정헌석 사장이 코로나 치료제 및 신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유학 동문상 과학·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한국인 수상자로 선발돼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한영국문화원(원장 Paul Clementson)과 주한영국대사관(대사 Colin Crooks)이 공동으로 개최한 영국 유학 동문상 2022−23 (Study UK Alumni Awards 2022−23) 시상식이 지난달 2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영국 유학 동문상에는 전 세계 114개국 이상에서 약 1300명 이상의 동문이 지원했다. 영국에서의 학업을 토대로 세계 각 계 각 층에서 기업가 및 사회 리더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영국 유학의 위상을 높인 동문 중,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티브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 등 4개 부문에서 한국인 수상자를 선발했다.

동방에프티엘의 정헌석 사장이 코로나 치료제 및 신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한국인 수상자로 선발됐다.

정헌석 사장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화학(Chemistry)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캐슬 대학(Newcastle University)에서 의학화학(Drug Chemistry)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의 Pfizer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19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인 동방에프티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정헌석 사장은 자회사 GapiBio를 설립해 천연물 소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고, 합작투자를 통해 혁신 신약을 연구하는 MFDBio를 설립해 small molecule 기반의 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제14회 화학 산업의 날에는 한국의 화학 산업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동방에프티엘는 고도의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30년 이상 의약품의 핵심 소재인 원료의약품 개발에 매진해왔고, 기술력과 우수한 의약품 제조 능력을 인정받아 일본, 호주, 유럽 등 해외 선진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수출주도형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화학과 정밀화학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화합물 핵심 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동방에프티엘은 중·저소득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 Medicines Patent Pool(MPP)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기업으로 선정돼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며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Open Innovation program을 운영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영국 Imperial College 등 세계 유수의 대학 및 교수들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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