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 품목허가 신청서 식약처 제출 완료
100% 무상증자도 실시...신주 4월 10일 상장 예정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3-01 18:16   수정 2023.03.01 18:20
아이센스(각자 대표 차근식, 남학현)는 연속혈당측정기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아이센스는 연속혈당측정기 관련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에 최종 품목허가까지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연속혈당측정기 제품 임상시험을 종료했고, 결과값으로 높은 정확도를 획득해 성공적인 임상 결과로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이센스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 CE인증을 위한 신청서도 곧 제출할 예정이다. 후속 일정은 국내 품목허가 과정과 유사하게 진행한다. 올해 연속혈당측정기 국내 및 유럽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프로세스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품목허가를 받는 동안 본격적인 생산 준비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연속혈당 측정기의 생산은 송도 공장에서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와 유럽을 중심으로 유통을 함께할 파트너 선정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글로벌 시장은 덱스콤(Dexcom), 애보트(Abbott), 메드트로닉(Medtronic) 등의 소수의 업체들이 제품 출시에 성공하며 독과점 형태를 이루고 있다.
 
남학현 대표이사는 “우수한 성능의 연속혈당측정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혈당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출시하는 초기 버전 제품보다 업그레이드한 후속 버전의 연속혈당측정기도 개발 중이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능 및 편의성을 개선하며 보다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센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0% 무상증자 결정을 내렸다. 현재까지 발행한 보통주 1375만3738주 중 자사주 2만2203주를 제외한 1373만1535주에 대해 각 신주 1주씩을 배정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15일이며, 신주는 4월 10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무상증자 이후에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2748만5273주가 될 예정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연속혈당측정기의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는 동시에 결정했다”며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주주환원을 정책을 실행하고자 했던 회사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증자로 거래량이 활성화 돼 투자 접근성이 증가하고, 유통주식수가 늘어 시장의 관심이 제고되는 순작용을 주주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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