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유통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회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24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유철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와 러-우 전쟁 장기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원가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뒤 따랐다”며 “그럼에도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에 투자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원사들이 있어 우리 산업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올해는 협회도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구축해 유통제도를 개선해 국민보건 향상 산업발전 도모뿐 아니라 불필요한 유통단계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제품 안정성, 유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의료기기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추진에 발맞춰 회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전년대비 3억5800여만원을 증액한 59억529만원의 예산을 심의, 의결했으며 △회원사-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강화 △의료기기 안전관리체계 및 산업경쟁력 제고 △혁신가치를 반영한 의료기기 적정보상 방안 마련 △체외진단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 및 산업 경쟁력 강화 △정부‧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유통 제도개선 △의료기기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의료기기 산업과 협회, △국내외 전시사업 및 국제협력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정책 지원 확대 △의료기기 산업 통계정보 서비스 강화 △회원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민원업무 내실화를 통한 민원만족도 제고 △회원사 지원 역량강화 등 13개 핵심 추진과제와 각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길영준 대표이사(휴이노), 윤성민 상무(콘바텍코리아), 채창형 대표이사(비브라운코리아)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37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표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 표창,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표창, 특허청장 표창,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