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MRI 조영제 신약 'HNP-2006' 임상 2상 IND 승인
HNP-2006, 소량 사용에도 기존과 동등한 효력 예상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2-23 17:46   수정 2023.02.23 17:55
하나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뇌 및 척추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MRI 조영제 신약 HNP-2006의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제약은 이번 임상시험 진행사로 글로벌 CRO 업체인 IQVIA를 선정하고, 기존의 MRI 조영제에 비해 비열등성을 확인한다. 3개의 군별로 나눠 각 군당 다수를 대상으로 주요 대학병원에서 시험한다.

하나제약에 따르면 임상시험 예정인 조영제 신약 HNP-2006은 기존 MRI 조영제보다 더욱 빠르고 완전하게 배설돼 안전성이 증가된 제품이다. 해당 결과는 하나제약이 진행한 전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됐으며, 시험관 평가에서도 높은 이완율을 기록했다. 하나제약은 소량을 사용해도 충분히 동등한 효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는 “HNP-2006의 임상 2상 시험을 IQVIA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로 인해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임상시험은 하나제약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는데 힘찬 발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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