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비케이전자 김준만 부사장,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사진=마크헬츠)
주식회사 마크헬츠(대표 이승민)는 비케이전자 주식회사(대표 유병기)와 지난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크헬츠의 아이디어 특허 제품인 '공간 모니터링용 바이오센서(감염병)을 이용한 닥터네비게이션'에 개발에 필요한 양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진단기술과 혁신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마크헬츠는 의료 관련 전문 기기를 제조하는 비케이전자(주와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닥터 네비게이션'의 바이오센서 모듈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개발에 필요한 제품 양산을 위해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러스(감염병 진단 또는 유전자 치료제) 전문 개발 벤처기업 마크헬츠와 35년 경력의 메디컬 장비 제조 솔루션 공급사 비케이전자가 만나 '바이오 센서', '진단 모니터링', '센서 모듈화' 등 '디지털 바이오 제조' 영역을 차별화 업그레이드시킴으로써 양사의 성장과 시너지의 밸류체인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 사는 협업의 범위를 '공간 모니터링 바이오센서 모듈의 개발', '닥터 네비게이션 및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 '컴퓨팅 시스템 및 전자 기판 제작 등의 개발'로 업무를 구체화해 실효성 있는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닥터 네비게이션'은 '2022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최종 결승 라운드에 오르며 총 226개 중 10위 안에 오르는 성과를 낸 바 있다. 각종 바이러스와 감염병에 노출된 시대 상황에 들어맞은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재택 치료관리, 시설보호 환자, 의료취약 계층 등 재택 및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환자의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건강정보를 측정하고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크헬츠는 치료 및 복약관리를 지원하는 '비대면 스마트 진료 플랫폼'으로서 3년 이내 임상 및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케이전자의 김준만 부사장은 “비케이전자가 방산, 원전, 로봇 분야 등에서 35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마크헬츠의 닥터네비게이션과 전자약을 포함한 바이오 사업분야에 활용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는 계획하고 있는 사업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는 “감염병 대응 비대면 진료 플랫폼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킴과 동시에 시장에서의 요구가 디지털진단 및 전자약의 주목으로 이어지고 시장규모(2028년 약 22조 4,000억 원대 시장 규모 예상)의 변화와 성장을 목격하면서 '닥터 네비게이션'의 실효성을 더욱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천기술의 활성화와 임상 및 제품화의 가속을 위해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지원하고, 산.학.연.병. 전략적 합작연구개발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생태계 조성과 변화를 주도적으로 리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최근 특허 등록을 마친 '비대면 진단 및 자가 관리를 위한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제공 방법, 장치 및 시스템'의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연구비 수행규모 약 101억 과제에 편성돼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부터 약 300억원 규모의 과제에 추가 편성될 예정이고, 2023년까지 약 60억원 규모의 과제를 추가 획득하는 것이 목표”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