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과민성 방광(Overactive bladder, OAB) 치료제인 ‘베미가 서방정 50mg’을 6월 1일 출시했다.
‘베미가 서방정’의 주성분인 미라베그론(Mirabegron)은 β-3 교감신경 수용체에 작용해 배뇨근을 이완시킴으로써 방광 용적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미라베그론은 기존 과민성 방광 치료제인 항무스카린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항무스카린제제는 무스카린 수용체를 차단해 방광 수축을 억제하는데, 이때 무스카린 수용체가 배뇨근 이외에도 다양한 장기에 분포해 구강건조, 변비, 시야흐림 등 여러 이상반응을 야기할 수 있는 반면, 미라베그론은 β-3 수용체가 방광 이외에 폐,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는 적게 분포해 방광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보통 성인의 절박뇨, 빈뇨 및 절박요실금 증상의 치료 용도로 1일 1회 50mg(1정)을 경구 투여하며, 신장애 및 간장애가 있는 환자는 CYP3A 저해제 유무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베미가 서방정 50mg’의 상한약가는 324원/정이며, 포장단위는 90정/PT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