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미트ㆍ펩시콜라, 식물성 대체육포 美 발매
‘비욘드 미트 저키’ 이달 중 美 전역 소매 유통채널 공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3-24 16:00   수정 2022.03.24 16:01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도시 엘 세군도에 소재한 비욘드 미트(Beyond Meat)는 같은 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와 함께 대표적인 식물성 육류 대체식품(또는 대체육류: plant-based meat) 전문기업의 한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비욘드 미트는 다양한 육류 대체식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1월 펩시콜라와 함께 합작기업 플래닛 파트너십(Planet Partnership, LLC.)을 설립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양사가 맛좋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육포(jerky) 제품 ‘비욘드 미트 저키’(Beyond Meat Jerky)를 미국시장에 발매한다고 23일 공표해 구미가 당기게 하고 있다.

‘비욘드 미트 저키’는 플래닛 파트너십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달 중으로 미국 전역의 잡화점, 주유소 내 매장, 창고형 마트 및 약국 등 다양한 소매유통 채널에서 발매될 ‘비욘드 미트 저키’는 풍부한 육향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류의 일종으로 선을 보이게 됐다.

양사가 열정을 공유하고 있는 소비자들과 지구촌 전체를 위해 보다 좋은 식품이라는 특성 또한 눈에 띈다.

‘비욘드 미트 저키’는 양념 후 서서히 구워낸 육류 대체식품이어서 전통적인 쇠고기 육포에 비견할 만한 맛좋고 풍미깊은 체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오리지널, 핫&스파이시 및 테리야끼 등 3가지 향의 식품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비욘드 미트 저키’에는 10g의 단백질을 함유한 가운데 콜레스테롤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완두콩과 녹두 등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됐다.

유전자 변형 식재료와 콩, 글루텐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비욘드 미트 측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온에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장점 또한 눈길을 끌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플래닛 파트너십의 댄 모이선 대표는 “비욘드 미트와 펩시콜라의 합작사인 우리 플래닛 파트너십이 시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비욘드 미트 저키’가 미국 전역에 공급을 앞두게 됨에 따라 수많은 가정들이 식물성 육류 대체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맛좋고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인 데다 사무실을 포함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빼놓은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플래닛 파트너십은 비욘드 미트 측이 보유한 선도적인 식물성 단백질 공급식품 개발 기술과 펩시콜라 측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상용화 역량을 결합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된 바 있다.

특히 ‘비욘드 미트 저키’의 발매는 스낵류에서부터 음료에 이르기까지 보다 지속가능한 푸드 시스템을 확립하는 동시에 건강과 지구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플래닛 파트너십 측이 연이어 선보일 혁신의 첫 번째 신호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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