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약물전달(DDS) 기술 기반의 글로벌 치료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아울바이오가 72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주)아울바이오(대표 안태군)은 IBK기업은행, 인라이트벤처스, 이에스인베스터 등 전문 벤처투자기업과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s)로 경동제약이 참여한 가운데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울바이오는 약물전달 플랫폼기술을 이용한 당뇨·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해왔으며, 특히 환자의 복약편이성 개선을 목적으로 월 1회 투여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도전해왔다.
이러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개발(이종기술융합형)’, 중소벤처기업부 ‘BIG3 중소벤처 혁신성장 지원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국책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B형간염 바이러스, 금연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안태군 대표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경동제약과는 일부 품목에 대한 공동개발 및 국내 사업화의 우선협상권을 약속했다”며 “이번 투자금으로 추진 중인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으로,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 외에도 시장에서 원하는 다양한 약물에 회사가 보유한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울바이오는 지난 11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HK바이오이노베이션과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업무협약 체결, 임상용 주사제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아울바이오는 안태군 대표이사와 미국 템플대와 아칸소대 약대 교수를 역임한 김청주 박사(CTO)가 지난 2018년 2월 설립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