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코벨, 6일부터 메뉴 구독 서비스 개시
7가지 아이콘격 메뉴 중 선택하면 10弗에 30일 동안..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1-07 16:21   수정 2022.01.07 16:22


미국의 패스트 푸드 체인업체 타코벨(Taco Bell)이 새해를 맞아 미국 전역에서 ‘타코 러버스 패스’(Taco Lover’s Pass) 서비스를 개시했다.

‘타코 러버스 패스’는 디지털 타코 구독(subscription)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이다.

6일부터 타코벨 애플리케이션에서 개시된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타코벨의 7가지 아이콘격 메뉴 가운데 하나를 10달러의 가격에 30일 동안 매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타코 러버스 패스’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팬덤을 손쉽게 드러내고,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이에 따라 타코벨의 고객들은 ‘크런치 타코’, ‘크런치 타코 슈프림’, ‘소프트 타코’, ‘소프트 타코 슈프림’, ‘스파이시 포테이토 소프트 타코’, ‘도리토스 로코스 타코스’ 및 ‘도리토스 로코스 타코스 슈프림’ 등 타코벨의 7가지 아이콘격 메뉴들 가운데 하나를 구독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타코벨의 지포라 앨런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타코벨이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2022년 한해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타코벨의 가장 아이콘격 메뉴를 30일 동안 매일 받아보면서 디지털 혁신 및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타코 러버스 패스’에 참여하는 것보다 더 좋은 출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타코가 우리의 DNA 속에도 존재한다”면서 “새로운 구독 서비스 ‘타코 러버스 패스’를 통해 가장 많은 주문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메뉴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흥분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타코벨은 디지털 접근 포인트를 적용해 가장 충성도 높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타코 러버스 패스’는 지난해 9월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한 서비스가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도입된 것이다.

타코벨 측은 ‘타코 러버스 패스’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20%의 캐시백 서비스와 함께 ‘도리토스 로코스 타코스 슈프림’ 메뉴를 선택할 경우 20% 추가할인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다양한 소매유통업계에서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구독 서비스가 패스트 푸드 체인업계에서도 선을 보임에 따라 적잖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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