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해외시장 개척
캐나다 AI바이오테크 씨클리카(Cyclica Inc.)사와 공동연구계약 통해 북미시장 개척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9-29 18:39   
AI 플랫폼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대표이사 김이랑)는 2021년 하반기에 해외 투자 및 파트너링 연계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되며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지난 6월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 대학교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명망 높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인 스카이덱(Skydeck)에 선정돼 7월부터 미국 내 투자 유치 및 파트너링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버클리 스카이덱 프로그램은 미국 내에서도 상위 5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드는 곳으로 버클리 대학이 위치한 실리콘밸리의 유수한 투자자들이 어드바이저/멘토로 구성돼 있으며, 약 350명의 어드바이저/멘토들이 참가기업들의 투자유치, 해외 진출 및 파트너링을 지원하게 된다. 약 5개월간 진행되는 스카이덱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올 4월부터 캐나다 AI 바이오테크로는 가장 명망 있는 씨클리카(Cyclica Inc.)사와 공동연구계약을 맺으며 북미 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또한 9월에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관하는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GO AUSTRIA”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GO AUSTRIA는 이스라엘과 아시아 주요 국가(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기술력 높은 헬스테크 기업들을 선정하여 유럽 진출 및 투자유치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온코크로스는 150여 개 신청 기업 가운데 최종 라운드 상위 10개 사에 선정됐다. 

온코크로스는 10월 중순부터 2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투자자 미팅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 릴에 있는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de Lille)와 협력관계에 있는 프랑스의 4P파마 (4P Pharma)와 공동연구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오스트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에 자리한 글로벌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온코크로스는 지난 6월에 호주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임상을 준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