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전문 기업인 쿼드메디슨(대표 백승기)이 ‘골다공증 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쿼드메디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맞춤형진단치료제품 바이오산업기술개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국제백신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또 다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에 참여기관으로서 추가 선정됐다.
쿼드메디슨은 골다공증치료제 개량신약 개발의 경험을 보유한 한림제약, 약동학적 특성평가 및 마이크로니들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온 서울대학교와 가천대학교, 국제 마이크로니들 인허가 가이드라인 확립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 국립 종합대학인 카디프대학교(Cardiff University)와 협력해 2024년까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 어레이 시스템을 개발해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쿼드메디슨은 세계 최초로 백신 의약품 제조 규정에 적합한 마이크로니들 생산 시설을 구축한 기업이다. 의약품 마이크로니들은 개량신약으로서 사용성과 약물 전달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전 세계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아 왔으며, 수십년 간 미국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텍(Georgia Tech)은 물론 Merck, GSK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온 기술이다.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피하주사제 또는 경구용제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골다공증 환자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경구용제나 매주 병원을 방문하거나 매일 자가투여해야 하는 피하주사제는 모두 투여 순응성이나 지속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돼왔다.
쿼드메디슨은 이번 과제에서 피하주사로만 투여되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 골다공증치료제를 마이크로 어레이 시스템으로 전달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쿼드메디슨만의 원천기술인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해 패치 부착 없이 약물을 피내로 즉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피부자극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투여 편의성이나 지속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구강 점막 인플루엔자 백신 전달시스템 개발’에 일양약품,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등과 함께 참여기업으로서 협력해, 골다공증 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개발과 마찬가지로 2024년까지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합성의약품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이번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과제 선정은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생산, 제형개발, 품질관리 등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개발 핵심역량과, 영국 카디프대학교의 마이크로니들 인허가 관련 역량 및 한림제약의 골다공증 마이크로니들 치료제의 제품화 의지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