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업존-밀란 합병 ‘비아트리스’ 공식 출범
의약품 접근성·환자건강 개선 주력…한국화이자업존은 비아트리스 소속 변경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1-17 16:19   수정 2020.11.17 16:19
화이자의 업존(Upjohn) 사업부문과 마일란(Mylan) 기업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비아트리스(Viatris Inc., NASDAQ: VTRS)가 1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한국화이자업존㈜(대표 이혜영)은 화이자 그룹에서 비아트리스(Viatris™) 그룹 소속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비아트리스는 두 기업의 상호보완적인 합병을 통해 165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고품질의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입증된 허가, 메디컬, 커머셜 역량과 함께 과학, 제조, 유통 전문성을 보유한다.  

비아트리스는 어느 지역 또는 어떤 상황에서도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을 지향하며,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통합적 전문성을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연결해 기업 사명(mission)을 이루고자 한다. 

비아트리스는 영업 시작 첫 분기 마감을 기준으로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른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25%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 주주환원정책을 추구하며 향후 배당 지급액을 높여 갈 예정이다. 또한, 비아트리스는 레버리지 비율 2.5배를 목표로 부채를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며 투자 등급(IG)을 유지하고자 한다.

전 세계 약 45,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비아트리스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미국 피츠버그, 인도 하이데라바드, 중국 상하이에 글로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는 비감염성 질환 및 감염성 질환 등 주요 치료 분야에 걸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상징적인 브랜드 의약품, 제네릭, 복합 제네릭 및 브랜드 의약품, 계속 확대 중인 바이오시밀러, 다양한 일반의약품 등 1,400여개 이상의 승인된 물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버트 쿼리(Robert J. Coury), 비아트리스 Executive Chairman (회장)은 “오늘 비아트리스의 출범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비아트리스는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의약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10여 년의 긴밀한 논의와 신중한 접근을 통해 구축하게 된 기업이라 할 수 있다. 비아트리스는 환자부터 임직원, 고객, 주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비아트리스의 역량과 가치를 전달할 강한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고틀러(Michael Goettler), 비아트리스 CEO(최고 경영자)는 “비아트리스는 오랜기간 경험과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 경영진, 탄탄한 재무 구조, 경쟁력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토대로 환자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하는 기업 사명 실현을 목표로 공동의 목적, 우수성에 대한 헌신 및 서로에 대한 상호 존중으로 통합된 동료들과 함께 성과 중심의 매력적이고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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