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국내 병원 및 기관 13곳의 공간멸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우정바이오에 따르면 국가보건위기상황 대응 기업으로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코로나19 발병 이후 현재까지 상시 비상가동 중이며, 2020년 2월 고대안암병원을 시작으로 집단감염 이슈가 됐던 청도 대남병원, 은평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분당제생병원 외 다수 대형병원 공간멸균을 수행했다.
지난 6월 서남병원 공간멸균 이후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 부산의료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3곳 방역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정바이오는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은 강한 산화제인 과산화수소를 활용해 모든 종류의 미생물을 99.9999% 사멸시키고, 물과 산소로 분해돼 잔류물이 남지 않아 의료진과 환자에게 안전하며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감염관리는무분별한 소독 용액을 분무하는 단순 작업과 다른생물학적 지표로 과학적 멸균 검증(6-log Reduction)을 한다고 밝혔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 회사 감염관리 기술은 코로나19 같은 보건위기 상황에서 더욱 중요하다. 2015년 메르스(MERS)사태 때 서울삼성병원, 명지병원 외 주요 거점 병원들을 의료 정상화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가지정 격리병상의 감염관리를 맡아왔다"며 " 코로나19의 2차 유행으로 공간멸균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단순소독을 넘어 멸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고 확실한 공간멸균을 통해 K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