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글로웍스, 러시아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20만 개 수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7-29 05:05   

중앙글로웍스는 러시아 기업 'MedTechServise'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20만 개(약 16억 7천만원)에 대한 구매발주서(PO)를 받아 수출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중앙오션은 중앙글로웍스를 통해 의료기기 유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수출 협의는 그 첫 번째 성과다. MedTechServise는 향후 50만 개 규모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중앙글로웍스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구매발주서(PO)를 수신하고 구체적인 공급 방법을 논의 중이고, 이번 성과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 멕시코 등과도 수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오션은 지난 6월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바이오와 1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러시아 수출용으로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비바이오는 지난 3월 신속진단키트 개발 및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임상시험 실시, 식약처 제품 등록, 5월 유럽 제품 등록(CE) 등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현재 월 150만 키트의 생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