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주요 바이오기업 3곳 중 2곳 꼴로 외국인 지분 보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코스닥 상장 주요 바이오기업 25개사의 올해(1월 2일, 3월 24일) 외국인 지분 보유율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17개 기업은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반면, 줄어든 곳은 8개사에 불과했다.
업체별 외국인 지분 보유율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알테오젠이 1월 2일 기준 6.77%에서 3월 24일 기준 10.26%로 3.49%p 증가한 것을 비롯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2.15%에서 5.32%로 3.17%p 늘었고 현대바이오는 5.40%에서 7.49%로 2.09%p 증가했다.
이어 메디포스트 1.68%p(7.35%→9.03%), 에이비엘바이오 1.58%p(4.45%→6.03%), 엔지켐생명과학 1.45%p(9.93%→11.38%), 헬릭스미스 1.32%p(12.05%→13.37%), 제넥신 1.27%p(6.83%→8.10%), 오스코텍 1.18%p(5.40%→6.58%) 각각 증가했다.
반면 씨젠(22.83%→15.39%, -7.44%p), 신라젠(6.26%→3.53%, -2.73%p), 메디톡스(42.87%→41.18%, -1.69%p) 등 8개사는 외국인 지분 보유율이 감소했다.
3월 24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디톡스로 41.18%를 기록했고, 이어 유틸렉스 30.21%, 메지온 19.78%, 씨젠 15.39%, 헬릭스미스 13.37%, 엔지켐생명과학 11.38%, 알테오젠 10.25% 등으로 분석 대상 바이오기업 중 7개사의 외국인 지분 보유율이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레고켐바이오(9.91%), 인트론바이오(9.35%), 메디포스트(9.03%), 제넥신(8.10%), 아미코젠(7.64%), 현대바이오(7.4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