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루텍정’ 품절에 주요 종병 ‘유리텍정’ 대체처방
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경희의료원 등 신규의약품 승인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1-21 06:00   수정 2019.11.21 06:47
유영제약 ‘유리텍정’이 속속 주요 종합병원 처방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사노피-아벤티스 ‘리누텍정’의 장기 품절로 인한 것으로, 두 제품은 리루졸 성분 제제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 8월 병원 약제부 및 의약품유통업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리루텍정’의 해외 제조원에서 주성분의 원료 공급 부족에 따라 10월 25일경 공급이 중단되고 내년 2월(미정)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종합병원들이 속속 대체 가능 의약품인 유영제약 ‘유리텍정’을 대체처방 했거나 대체처방할 예정이다.

‘유리텍정’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거나 기관절개시점을 늦춰주는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달 초 리루텍정의 품절기간 동안 유일하게 대체 가능한 유영제약 유리텍정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도 최근 처방의약품 리스트에 유리텍정을 새롭게 올렸고, 강남세브란스병원도 리루텍정의 품절로 유리텍정을 대체처방한다고 공지했다. 경희대의료원도 유리텍정을 신규약품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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