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돼지흉막폐렴 타깃 '파이오신' 기술이전
비알디코리아와 사업 협력 제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9-26 11:37   수정 2019.09.26 11:41

인트론바이오 (대표 윤경원)는 비알디코리아 (대표 김학관)와 파이오신(pyocin)을 이용한 돼지흉막폐렴용 박테리오신 기술을 이전하고 관련 사업 제휴 및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파이오신(pyocin) 기술은 돼지 흉막폐렴 원인균인 액티노바실러스 플루로뉴모니애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박테리오신 (Bacteriocin)이며, 회사가  보유한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리신 플랫폼 기술에 기반ㅎ 개발된 일종의 펩타이드 항생물질로서, 세균 세포의 특이적 수용체와 결합해 용균을 일으킨다.

인트론바이오는 파이오신 관련 기술을 비알디코리아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돼지 흉막폐렴에 효과적인 치료물질을 개발하여 사업화 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알디코리아 김학관 대표는 “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파이오신 관련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 인트론바이오는 R&D 전문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빠른 산업화가 필요한 분야는 협력기업들과 제휴 및 기술이전을 통해 진행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라며 “협력기업들과 지분투자 및 기술 제휴는 초기 단계 유망한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인체분야 바이오신약 기술 개발과 함께 동물용 항생제대체재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동물분야는 협력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비알디코리아는 산업동물 분야 사료첨가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인트론바이오가 2017년 지분투자를 통해 약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전략적 제휴 협력기업으로 세계 최대 사료업체인 카길코리아 출신이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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