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질서를 왜곡시키는 품목도매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전국 의약품 도매업체는 2,739개로 2017년의 2,337개에 비해 402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도매업체는 2014년까지 전국적으로 2천개 내외였으나, 2015년부터 급격히 늘고 있다. 2014년 1,966개소였던 의약품 도매업체는 지난말 2,739개소로 4년만에 무려 773개소 늘어났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최근 4-5년동안 새로 설립된 도매업체들의 대부분은 품목영업을 하는 업체들로 추정하고 있다.
제약 및 도매업체 직원들이 퇴직을 한 이후 품목도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품목도매 확산으로 유통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리베이트 영업이 고개를 드는 등 유통질서 왜곡이 삼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적으로 의약품 도매업체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711곳이었으며, 경기 524곳, 부산 279곳, 대구 248곳 등의 순이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소재한 도매업체들의 수는 1,329곳으로 도매업체 2곳 중 한곳은 수도권에서 영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비교해 지난해 의약품 도매업체 설립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서울 88곳, 경기 75곳, 대구 42곳, 부산 37곳, 광주 36곳, 경남 26곳 등의 순이었다.
품목 의약품 영업에 뛰어드는 신규 업체의 신설이 급증하면서 업체들간의 이전투구 경쟁과 그에 따른 의약품 유통 왜곡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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