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들이 잇따라 바이오·제약 분야를 신설하거나 확장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아이엠텍, 영인프론티어, 네오디안테크놀로지, 세미콘라이트, 퓨전데이타, 지엠피 등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거나 추가할 예정이다.
세라믹 기판, 모바일 안테나,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종합부품회사인 아이엠텍은 지난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와 관련된 신규사업을 추가하고 기존 사업목적을 정리한 정관일부 변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번에 추가된 사업목적은 △조직공학을 이용한 인간장기 개발업 △생물학적 제제의 개발, 제조, 판매, 도소매 △세포치료제의 개발, 제조, 판매, 도소매 △의료기기의 개발, 도소매 △동물의약품 및 동물의료기기의 제조, 개발, 판매, 도소매 △생체재료의 개발, 제조, 판매, 도소매 △생체재료를 이용한 인공지지체의 개발, 제조, 판매, 도소매 △3D프린터의 개발, 제조, 판매, 도소매 등이다.
과학기자재, 치료용 항체 등 제조·판매기업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AI·빅데이터 활용 신약 개발·제조·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정관일부 변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하며, 바이오·제약 사업 분야 확장에 나섰다.
추가된 사업목적은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제조 판매사업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제조 및 판매업 △간세포(stem cell) 을 이용한 질병치료 기술 개발, 제조 및 판매업 △난치성 질병 치료방법, 치료제 개발, 제조 및 판매업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제조 및 판매업 △간세포(stem cell) 을 이용한 질병치료 기술 개발, 제조 및 판매업 △난치성 질병 치료방법, 치료제 개발,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무선 데이터서비스 기업인 율호(구 네오디안테크놀로지)도 지난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의약품 일체의 개발, 제조, 유통 및 판매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안을 승인했다.
LED chip 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 세미콘라이트는 오는 8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약·유전자치료제 등의 개발 사업 등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안을 처리한다.
세미콘라이트는 △신약, 유전자 치료제 및 각종 생물 및 의약품의 개발 및 투자업 △임상시험, 분석, 통계, 자문, 대행서비스업 △기술이전, 판매 및 대행서비스업 등의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반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제조 및 판매업 △세포가공 및 배양 용역위탁업 △세포 및 조직은행(가공, 보관 및 운영사업) 등의 사업목적은 삭제한다.
가상화·클라우드 기술 전문기업인 퓨전데이타는 오는 8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신약, 유전자 치로제 및 각종 생물 및 화학 의약품의 개발 △임상시험, 분석, 통계, 자문 및 대행서비스업 △인체, 동물, 연구용 및 생명공학 관련 시약, 기기, 원료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라미네이팅 기계 및 필름 제조회사 지엠피는 합병에 따라 오는 9월 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동물성 독의 단일 펩타이드 정제기술 확립 및 이를 활용한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엠피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브이티코스메틱과의 합병 승인 건 등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