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5개 연구소 중심 'R&D Center'출범...조직혁신 추진
연구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 프로젝트에 ‘선택과 집중’ 전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08 08:40   수정 2018.10.08 09:07

유전자교정기술 기업 ㈜툴젠(대표 김종문)이 R&D Center 등 연구개발능력의 혁신적 성장 및 역량을 강화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플랫폼연구소,치료제연구소로 구성돼 있던 2개연구소 체제를 5개 연구소 중심 R&D Center로 확장 출범시켰다.

회사 측에 따르면 R&D Center는 플랫폼연구소,치료제1연구소,치료제2연구소,치료제3연구소,종자연구소, R&D전략실로 구성된 5연구소 1실 체제로 개편했으며, 각 분야 연구 전문성을 높이고자 신규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최근에는 해외 박사급 전문인력 영입을 추진 중이다.

또,이번에 신설된 종자연구소는 그린바이오 사업부에서 담당하던 식물연구파트를 확대개편했으며, R&D센터의 프로젝트 관리,규정 및 허가업무,효율적인 비용관리를 위해 R&D 전문 지원조직인 R&D전략실도 신설했다.

플랫폼연구소는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고도화를 담당하며,치료제 1,2,3연구소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조직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연구소를 치료제 1,2,3 연구소로 부서조직을 세분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R&D Center 출범 및 다수 연구소의 확대 개편은 바이오벤처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과감한 경영전략이다.

툴젠 관계자는  “ 각 연구소별 유기적인 개발협력과 연구개발이 진행중인 프로젝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툴젠 임직원은 2018년 초 대비 42% 증가한 52명으로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총 임직원 중 56%가 전문연구개발 인원이며,연구개발 성과를 특허화하는 변호사와 같은 전문인력도 4명을 보유하고 있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 진정한 R&D 중심 벤처 경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혁신적인 조직운영 모델을 툴젠이 최초로 실현하는 것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프로젝트별 연구속도와 성과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 틀을 벗어난 조직이 필요하며,이러한 사례가 바이오벤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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