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월 회장직무대행체제(갈원일 부회장 회장직무 대행) 돌입 후, 협회가 한시적으로 정한 비상회무 체제 6개월이 훌쩍 지났기 때문이다.
최근 회장 하마평이 자주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오는 8월 21일 열리는 이사장단회의에서 구체적인 말들이 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이사장단 회의에서 회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지만, 참석자들 모두 '회장 공석 이후 처음 논의'라는 부담을 안은 자리라는 점에서 ‘자격’ 등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뤘기 때문에, 21일 '낙점'은 아니더라도 근접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더욱이 이사장단회의 후 이사회가 바로 열린다는 점도, 21일 새 회장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는 분위기도 형성돼 있다. 최근 새 회장에 대해 특정 인물을 직접 거론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인물평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7일 열린 이사장단회의에서도 인물(이름) 얘기는 나오지 않고, 차기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자는 얘기가 나온 상황에서, 현재 나오는 얘기들은 협회 및 이사장단 의중과 다르게, 상당 부분 앞서가는 부분이 있다는 말이다.
제약업계 한 인사는 “ 최근 일부 인사들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누군가 제약계 유력 인사들에게 물어봤을 때 '괜찮은 인물'이라고 했거나, 이사장단의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일반론이 확대돼 돌아다니는 것 같다. 앞선 회의에서는 자격 등만 다뤄지고 인물거론은 안됐다”며 “ 이정희 이사장 스타일로 봐서도 혼자 정하고 숨기거나, 내정하고 들러리 세울 분은 절대 아니다.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8월 21일 예정된 이사장단 회의 때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른 인사는 “ 정해진 것도 없는데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돌면 오히려 거론되는 인사들이나 잠재적 후보군 모두 의도하지 않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 회장대행체제도 6개월이 지났고, 지금 관심들도 많기 때문에 회장을 뽑을 것이라면 8월,9월에는 되지 않겠는가”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전에 거론된 조건을 충족시켜도 회장 선임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 장관급에, 감투 용이 아닌 이정희 이사장과 ‘합’을 잘 이뤄 제약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인사‘ 등이 차기 회장 중요 조건으로 회자됐지만, 현재 제약계를 둘러싼 환경과 연결지을 때, 추가 조건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다른 인사는 “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정희 이사장 뜻이지만, 신약개발과 글로벌진출을 위한 정부와 관계 등 제약계가 처한 상황을 놓고 볼 때 고려해야 할 다른 부분도 있다"며 " 지금 제약계가 고용창출에 전력하는 것도 여러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는데, 이런 환경들이 차기 회장 선임에도 작용하면 예상외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이런 상황 때문에 낙점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조건이, 기존 조건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변수가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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