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항암제 분야의 세계적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이 대사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다각화를 위해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를 오픈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는 대사항암제 신약후보인 ‘NYH817100’ 약물 외에, 다양한 대사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와 수없이 많은 암종에서 보다 강력한 약효를 낼 수 있는 후보물질을 탐색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항암제(NYH817100)는 암세포만 굶겨 죽인다. 대사항암제는 3세대 항암제인 면역종양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세대 항암제로 분류되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암세포의 에너지대사를 차단하는 항암제로,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 과정에서 NADH를 이용하여 다량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전자전달계와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어 있는 NADH 생성효소인 ALDH(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를 동시에 억제하여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원리다.
지난 6월 코엑스에서 75개국 과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24회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암대사 심포지움’에서 3세대 항암제인 면역종양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세대 항암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사항암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진 바 있다.
대사항암제는 특정 암종에 약효가 있는 표적치료제라기보다는 모든 악성종양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대사의 특성을 바탕으로 적용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암종에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장인 김용배 박사는 “대사항암제는 세계 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 등 의료연구 선진국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NYH817100의 비임상 결과가 고무적인 만큼 임상실험에 대한 약물 효과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김소장은 “현재 주를 이루고 있는 표적 항암치료, 면역 항암치료에서 대사 항암제로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고통없는 통원 치료’가 가능한 항암치료를 실현시키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화학분야와 바이오 분야의 박사급 전문 연구진들이 포진된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는 ‘NYH817100’을 활용해 암종, 환자 개개인의 대사 특성에 맞춰 치료가 가능한 대사항암제 다각화를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이전 받은 암 줄기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특허기술 ‘암 줄기세포용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추가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임바이오는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신약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1임상은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진행할 예정이다.
하임바이오 김홍렬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구환경을 완벽하게 갖춘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마련케되어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라며, “해외 유명 연구자들도 우리 회사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매우 높다.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대사항암 원천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대사항암기술 보유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비임상도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임상1상 진입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뇌종양 등 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면 임상 2상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시판이 가능하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2016년 국립암센터(암 생물학 연구부 김수열 박사)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정재호 교수, 강석구 교수)가 50억 원 이상의 연구 개발비를 들여 공동 개발한 폐암,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은데 이어, 국립암센터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까지 원천기술을 이전 받은 바 있다.
하임바이오는 지난 달 10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IPO컨설팅 전문그룹 ㈜세븐스톡(대표 송영봉)과 공동으로 유치한 120억원의 투자금과 이번 100억원 증자 성공으로 총 220억원의 R&D 비용을 확보해 임상까지 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