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은 최근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면역증강 및 항암효과가 기대되는 ‘안정화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물질’ 개발에 성공, 공동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나건 교수팀과 ‘안토시아닌•후코이단의 나노복합물질을 이용한 항암보조제 공동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세포실험을 통해 이 신물질의 항암효과와 면역증진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 최고의 항암효과를 발휘하는데 적합한 안토시아닌 나노복합체의 입자크기가 85nm로 확인됐다. 물질의 안정성과 체내이용률(흡수율)이 발휘되는 입자 크기가 입증됨에 따라 다양한 제제 개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또 안토시아닌 나노복합체로 정상세포를 대조군으로 해 대장암·간암·유방암에 대해 세포실험을 한 결과 정상세포에는 거의 손상을 끼치지 않고, 암세포만 60~80%까지 사멸시키는 항암효과와 면역증진효과를 확인했다.
제이비케이랩은 향후 이 나노복합물질을 암피로증후군(CRF)을 개선하는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기 위해 의약품 시판에 필요한 동물실험과 인체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신물질 원료 양산에 착수해 우선 암세포억제, 면역기능증강 등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향후 의약품원료로 등록해 해외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봉근 대표는 “ 안토시아닌은 항산화기능이 탁월하지만 열, 위산, 빛에 약한 탓에 낮은 안정성과 생체이용률로 의약품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며 “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다당체 나노복합물질 양산기술은 이런 맹점을 극복할 수 있어 암 뿐 아니라 뇌경색, 심근경색, 당뇨, 지방간, 안구건조증, 관절염, 피부염, 위궤양, 탈모, 염증, 통증 등과 관련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이비케이랩은 이 기술 활용을 위해 올해 8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안토시아닌•다당체 나노복합물질 제조방법 및 조성물에 관한 특허전용실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제이비케이랩은 2031년까지 안토시아닌 기반 나노복합물질에 대한 독점적 기술 사용권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