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국내 최초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 개발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의 국내 임상2상 신청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8-30 16:06   수정 2017.08.30 16:11

국내 면역 백신 및 치료, 신약 개발 업체인 큐라티스(Quratis)는 30일 성인용 결핵예방백신 국산화를 위한 임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성인용결핵예방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과 전세계 난치성질환을 위한 신약개발 비영리기관인 IDRI의 오랜 결핵 공동연구를 계기로 출범한 큐라티스는 2017년 IDRI와 결핵 백신에 대한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큐라티스는 이번 성인용 결핵 백신 임상 2상에 이어, 향후 결핵백신 제조를 위한 GMP 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백신주권 확립과 글로벌시장 진출의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현재 국내백신 시장은 결핵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BCG 백신이 있으나, BCG 효능이 떨어지는 시점에 있는 성인에 대한 결핵예방백신은 허가된 것이 없다.

큐라티스에 따르면 IDRI에서 개발해 현재 글로벌임상2상중인, 큐라티스의 성인용 결핵예방백신 ‘ID93+GLA-SE’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결핵균의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분석을 통해 선발된 단백질항원을 융합해 개발한 것으로, 아단위(subunit) 백신의 장점인 안정성과 순도를 유지하고 효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D93+GLA-SE 백신의 작용기전은 ‘ID93’이라 명명된 결핵균의 병독성 및 잠복감염 관련 항원과 ‘GLA-SE’라 불리는 TLR4작용체기 반합성 면역증강제로 구성돼 있으며, 성인에게 3회 투여를 통해 결핵에 대한 방어면역을 유도한다.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는 “ 우리나라는 OECD 34개 회원국 중 결핵 발병률은 물론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 및 유병률, 다제내성결핵환자의 비율 1위로 현재 국내 시장에서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은 전무한 상태다. 이번 임상에 성공할 경우 국내 최초의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의 국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국내 결핵 예방 및 치료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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