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은 2018년 1월 19일 시행하는 제73회 한의사 국가시험부터 시험문제지와 답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24개 직종의 국가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을 2012년도부터 시험문제와 답안을 공개하고 있다.
국시원은 시험문제 공개를 위한 의사결정을 위해 2016년~2017년 2개년에 걸쳐 원장 자문기구인 ‘한의사 시험위원회’의 전문적 자문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의 내부회의 개최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바 있다.
한의사 시험문제 공개 결정은 타 직종 시험문제 공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전 직종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험문제를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국시원은 시험당일 응시자가 본인의 문제지를 직접 가져가는 방식으로 공개하며, 이의제기 기간(5일)에도 응시자 본인에 한하여 문제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시험문제에 대한 응시자들의 이의제기 해소와 불필요한 행정쟁송 예방을 위해 별도의 ‘이의제기 기간’을 두고 ‘이의제기 심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의제기 절차는 ‘시험종료 후 당일 가답안 공개→이의제기(약5일)→이의제기 심사 위원회→최종 정답 및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2년부터 공개하고 있는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의 경우, 매년 평균 60여건의 이의제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위원회 심사를 통해 해소되고 소송 또는 심판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