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회사들은 제품력과 영업력을 앞세워 성장을 구가하고 있지만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기본적인 책무는 등한시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일본계 제약기업 9개사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이 지난해 지출한 기부금 총액은 36억 7,500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9개사의 총매출액 1조 235억 2,500만원의 0.36%에 불과한 것이다.
그나마 한국코와는 2015년과 2016년 단 1원의 기부금도 지출하지 않은 인색한 회사로 조사됐다.
일본계 제약기업중 지난해 가장 많은 기부금을 지출한 업체는 한국에자이로 11억 9,300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한국오츠카로 8억 9000만원, 한국코와하코기린 6억 1,00만원 등올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코와하코기린으로 매출액의 0.96%였다.
일본계 제약기업들은 최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간중 2015년에 기장 적은 기부금을 지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의 평균 0.28%인 36억 3,000만원만 사회 공헌기금인 기부금으로 지출했던 것.
일본계 제약기업들은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매출은 평균 10.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4.1% 증가했다. 일본계 제약기업들은 한국시장에서 양과 질적으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지만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책무에는 매우 등한시하고 있는 것을 생색내기에도 못미치는 기부금 지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